“천안시민 누구나 차별없이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로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박성호 무소속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5일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4가지 영역별 비전 ‘가깝고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도시 천안’, ‘건강하고 평등한 천안’, ‘안전하고 돌봄이 있는 천안’, ‘재출발의 희망이 있는 천안’을 꺼내들었다.

‘가깝고 당당하게 누리는 복지도시 천안’에 대해서는 ‘천안형 복지기준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형 복지기준선은 천안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복지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는 정책이다. 천안형 기초보장제도는 최근 강화된 기초생활보장제도로 수급탈락자에 대한 생활보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집 걱정없는 천안을 위해 시영임대주택 1000호 확대, 전월세지원센터를 통한 보증금 상담·지원, 저소득가구 전월세 지원, 한부모·장애인·독거노인 세대를 대상으로 긴급주거비, 난방비, 편의시설 설치 등 주거지원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건강하고 평등한 천안’을 위해서는 장애인의 탈시설 및 자립을 돕는 도시와 돌봄도시로 나눠 공약을 폈다.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을 돕는 도시로는 장애인체험형 자립홈확대, 직업재활시설 직업개발과 컨설팅지원 및 임금보장, 장애인주간보호시설 확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돌봄도시 천안은 임신20주 이내 모든 임부와 분만후 6주 이내의 모든 산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천안의료원과 연계한 호스피스 병동운영과 가정방문호스피스 서비스 등 공공호스피스 체계 구축을 내걸었다.

‘안전하고 돌봄이 있는 천안’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을 구상했다. 이를 두가지로 분류, 먼저 아동여성귀가 안전콜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천안시·경찰서·자율방범대·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안전지원단의 안심귀가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 노인 등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률 최하위인 안전도시만들기를 위해서는 도로안전시설 확대, 스쿨존 내 불법주차 등 자동차점유율 저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재출발의 희망있는 도시 천안’을 위한 정책으로는 경력단절여성의 재출발을 지원하는 ‘다시 날자, 나비’와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는 ‘위기가정지원 119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