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김지철, “충남도 강남 못지않게 원하는 대학 보낼 수 있다”

고교상향평준화와 입학사정관제 적극 지원 등 공약 발표

등록일 2014년04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8일(화) ‘강남 못지않게 원하는 대학 보내는 충남교육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청 직속의 입학사정관제 센터와 100 곳의 혁신학교, 일반고에 신설할 특수목적 과정으로 충남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2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서울대 진학률은 90.3명에서 94.9명으로 증가했고, 경기도 역시 32.2명에서 39.6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방 8개 도는 평균 38.6명에서 37.4명으로 하락했다.
또 대학 입시의 입학사정관제와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은 고교 학생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학생들이 교내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이력 쌓기를 하면할수록 학생부를 충실하게 작성할 수 있어 입시에 유리하다. 그러나 비수도권, 특히 농어촌은 진로·체험교육과 예체능·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현저히 부족해 수도권에 비해 늘 대학 입시에 불리한 실정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학력격차와 사교육비 등의 교육여건의 차이 때문에 우수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 후보는 “고교상향평준화 도입과 공교육의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입학사정관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굳이 서울의 특목고를 가지 않아도 충분히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도 교육청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도의 경우 비평준화 지역보다 평준화 지역이 대학 입시에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비평준화 55개교가 121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낸 반면, 평준화지역은 83개교가 208명의 실적을 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당선 후, ▷교육청 직속 입학사정관제 센터 설치 ▷100곳 혁신학교 지정 ▷대학 입시 컨설팅 상담센터 권역별 설치 ▷일반고의 특수목적 과정 신설을 통해 원하는 대학 보내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혁신학교 지정과 동아리활동 전담 강사를 채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고 이를 입학사정관제 센터와 입시 컨설팅에 연결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보내겠다는 것.

김 후보는 “공연히 문제풀이만 반복하는 방식의 대입 준비는 오히려 많은 사교육비를 쓰는 수도권 학생들에게 더 뒤처지게 하는 것”이라며 “100명이 한 줄로 서면 1등은 한명 뿐이지만, 100명을 100줄로 세우면 모두가 1등이 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