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지난 1일 역대 4번째로 강력한 5.1의 지진이 태안군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님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것. 더구나 우리나라 전체 지진의 20%는 충청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한 대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내놨다.
지난 2일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충남 학교의 18.7%만이 내진설계가 적용되고, 나머지 80%는 지진에 무방비상태로 놓여 있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내진화율이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히 내진보강작업을 해야 하는데, 당초 올해 진행하기로 했던 12개 학교조차도 예산이 부족해 진행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충남교육청은 충남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하루 빨리 추경예산 확보에 나서야 하며, 충남도와 도의회 역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올해 외에도 추가 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 안에 나머지 학교의 내진보강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정부와 15개 시·군 지자체, 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교육청의 예산확보 노력에 힘을 실어주길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는 ‘당선 후 내진보강작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모든 사람과 부처를 찾아가 직접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안전한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