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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쌀 지키기 걷기 운동-100인 100일 걷기 운동 아산시민대회

등록일 2002년09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 아산시민대회가 지난 13일(금) 오전 9시 온양온천역에서 진행됐다. 「100인 100일 걷기 운동」은 해체 위기에 놓인 한국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 나가겠다는 농민들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 농업은 작년 11월에 개시된 WTO 뉴라운드가 예정대로 타결되면 이제 마지막 남은 쌀농사마저 포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쌀농사의 붕괴는 다른 농업 분야 전체로 확산될 뿐만 아니라 그 연쇄 효과는 전국적인 환경 파괴, 도시 문제의 심화 등 삶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마저 내포하고 있다. 이 대회는 “농촌의 붕괴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같이 느끼고 생각하게 하기 위한 계기로 마련된 것. 정해곤 아산농민회장은 “나라전체를 걸으면서 농업 생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들을 만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농업 문제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100인 100일 걷기 운동에서는 농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는 농민 뿐 아니라 종교, 환경, 사회단체를 비롯해 국민들이 함께 걷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12일(목) 당진에서 출발한 참여자들이 송악면에 도착, 이날 저녁 지역 농민 및 시민, 사회단체들과 우리쌀 지키기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튿날인 13일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송악면에서 온양온천역까지 걷기를 마쳤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온양온천역을 출발해 온양관광호텔, 아고사거리, 온양경찰서, 온양온천역을 행진했다. 이어 천안시는 아산시에서 오후 4시 바통을 넘겨받아 걷기 운동을 펼쳤다. 한편 우리쌀 지키기 100인 100일 걷기운동 아산시 추진위원회는 아산농민회, 쌀전업농아산시연합회, 아산시생활개선회, 한살림아산시연합회, 아산시민모임, 아산YMCA,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민주노총 충남본부, 민주노동당 아산지구당, 전교조아산지회, 사회당아산지구당이 참여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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