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천안마라톤 클럽’을 탄생시켰다.
천안마라톤 클럽은 지난 9일(금) 오후 7시 충남학생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가졌다.
지난 2월9일(금) 17명이 발기인 대회를 연 이후 벌써 112명이 회원으로 등록,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회장으로 추대된 양승조씨는 “창립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마라톤 애호가들의 성원으로 창립대회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명실상부한 천안시민의 마라톤 클럽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비만, 고혈압, 성인병, 우울증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을 것이며,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거나 우수한 기록을 가진 모두를 클럽가족으로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천안마라톤 클럽이 우선목표로 삼는 것은 서울마라톤 클럽이나 탄천검푸, 대전마라톤, 청주마라톤 클럽 등 우리나라 대표적 마라톤 동호인 클럽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
한편 천안마라톤 클럽 탄생과 더불어 천안시민들은 매주 일요일 마라톤의 기회가 주어지게 됐다. 마라톤 클럽은 일정한 코스를 지정해 자기 체력을 측정하며 달리고 싶은 만큼 동호인들끼리 함께 달릴 수 있는 여건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천안지역 마라톤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외지에 가지 않고도 손쉽게 공식기록을 가질 수 있는 마라톤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창립대회는 양승조 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이근영 천안시장, 이길종 천안교육장 등의 축사, 이기혁(원성2동장)씨와 이명수(마이애미 헬스클럽관장)씨에게 공로패 수여, 푸른소리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문의: 567-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