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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달 아래 달집 태우며 소원성취 빌어

외암민속·종곡리·내이랑 마을 등 아산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

등록일 2014년02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원지 담은 달집 ‘훨훨 타올라’

외암민속마을보존회는 지난 2월13일 오전 11시 장승제를 시작으로 정월 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승제느티나무제와 함께 다리제, 풍물공연, 소원 빌기, 윷놀이, 오곡밥 나눠 먹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가 진행됐으며, 마을을 찾은 시민들에게 부럼을 나눠줬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아산시 곳곳에서 한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다.

온양3동과 탕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정월대보름 맞이 주민 화합 윷놀이가 펼쳐지는가 하면 신창면 학성산 정상에서는 제12회 신창면민 안녕 기원제가 진행됐다. 또한 종곡리 느티장승마을은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축원하고자 지신밟기 행사와 더불어 소원성취를 비는 달집을 태웠으며, 외암민속마을은 장승제를 비롯해 쥐불 돌리기, 달집태우기 등을 시행했다.

영인면 내이랑마을은 모든 잡귀를 쫓고 액을 달아나게 하는 비나리(빌고 바란다) 행사와 함께 지신밟기, 전통혼례, 내이랑 줄다리기, 소원지 쓰기, 순두부 만들기, 달집 태우기 등의 제14회 내이랑 달맞이 축제를 진행했다.

온양6동 설화달맞이 축제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제10회 설화 달맞이 축제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짚풀 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국궁, 연 날리기, 떡메치기, 오곡밥시식, 뻥튀기 등 무료체험부스가 마련됐으며, 설화가요제와 더불어 배방 신명풍물패 길놀이, 민족굿패 얼 비나리, 소원성취고사,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풍등띄우기 등이 진행됐다.

2월12일, 탕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어르신 2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월대보름맞이 어르신 윷놀이대회가 펼쳐졌다.

신창면 이장협의회는 2월13일 학성산 정상에서 제12회 신창면민 안녕 기원제를 개최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진행된 풍물놀이 한마당.

외암민속마을에서 마련한 연 만들기 체험(체험료 5000원).

숯불에 구운 군밤(외암민속마을 체험료 5000원)

“아이 추워.”

쥐불은 양손으로 돌려야 제맛

소원지를 담은 달집이 훨훨 타오르고 있다.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부럼을 나눠줬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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