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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산 AI감염, 5만수 살처분

고병원성 확인절차, 감염원인 ‘오리무중’

등록일 2014년01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에서도 AI감염이 확인, 방역당국이 5만여 수의 닭·오리를 살처분 하는 등 방역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지난 1월26일(일) 직산 종오리 농장에서 4개동 중 1개동 2400수에서 산란율이 50% 저하 되는 등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는 직산 종오리 농장에서 수거한 사체와 분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 감염 확진은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신고농가 종오리 9500수 1개 농가, 오염지역 500m 이내 산란계 3만5200수 1개 농가, 위험지역 3㎞ 이내 오리 7000수 1개 농가 등 모두 3개 농가 5만1700수를 28일까지 모두 살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농장에서 지난 1월1일 5000여개의 종란을 납품했던 아산지역 농장에 대해서도 방역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천안지역에서 처음으로 H5형 AI바이러스 감염이 된 이 농장 주변에는 지역 내 성환천 등에서 발견되는 가창오리 등 철새가 발견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아직 고병원성은 확진되지 않았지만 AI감염이 확인된 농가주변에는 소하천만 흐르고 있고 풍서천 안성천, 성환천과 달리 가창 오리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텃새화된 오리들만 있어 아직은 감염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없으며 지난 2011년 1월에도 발생했던 농장”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17일 전북 고창군 종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된 후 차단방역에 나섰지만 전국으로 확산, 결국 직산 종오리 농장 감염확인에 따라 시는 천안지역 전체로 확산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는 곧바로 위험지역 반경 3㎞ 이내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과 알·사료 등 오염물 폐기에 들어가는 한편 최소 8개소의 이동 통제초소와 소독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반경 10㎞ 이내 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피해 추정액의 50%를 살처분 보상금으로 선지급 할 예정이다.
천안시 가금류 사육현황은 닭이 333농가 473만2586마리, 오리 51농가 43만8000마리, 기타(칠면조, 메추리 등) 13농가 3000마리 등 모두 397농가에서 540만142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한편 2011년 초에 발생한 AI로 가금류 닭 3만8832마리, 오리 8만9937마리 등 12만8천832마리를 살처분 한 바 있다.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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