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28일(목), 축구센터에서는 시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한 시민운동본부’ 창립총회가 열렸다.
충남의 교육현실을 걱정하고 재설계하자는 학부모 및 단체, 시민단체, 종교원로단 및 교사가 함께 모였다
학부모, 시민단체, 종교계 원로, 및 교사가 함께 모여 충청남도 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시민이 중심이 돼 재설계 방안을 모색하는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한 시민운동본부’가 지난 11월28일(목), 축구센터에서 회원 및 시민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기호 시민자치연구소장은 지금의 충남교육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아이들이 신나게 갈 수 있는 행복한 학교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보낼 수 있는 행복한 학교 ▷교사들이 보람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함께 모인 토론회 등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대책을 함께 모색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선문대 교양대학장을 역임한 조인희 교수, 석인경 세계평화복지재단 총재(천안 천불사 주지) 및 김치훈 천안 원네스교회 담임목사를 공동회장으로 추대했다.
시민운동본부를 실제 집행할 상임부회장(박기호)를 중심으로 3개위원회와 12개 전문 분과, 그리고 15개 시군구 위원장 등 총 38명의 전문가가 각 위원회 및 분과를 맡았으며, 자문위원으로 충남 도의회 김지철, 김장옥 도의원과 천안 시의회 장기수, 전종환, 이숙이, 정도희 시의원 등이 위촉됐다.
앞으로 행복한교육시민운동본부는 학부모, 학생, 전문가, 교사 등이 함께 모인 컨퍼런스 또는 타운홀 미팅, 공청회등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근거로 활동방향과 연구테마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충남교육감 선거에 있어 후보자들을 알아보고 검증하는 메니페스트형 공개토론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