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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능한 ‘기후변화적응 세부계획’ 마련된다

시, 8일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등록일 2013년11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8일(금) 시청 중회의실에서는 ‘천안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최근 초강력태풍 증가, 천식 및 아토피 증가, 2100년 한반도 남부 도서지역 아열대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세부시행계획이 마련된다.

천안시는 지난 8일(금) 시청 중회의실에서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기후변화대응종합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부문별 선도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는 천안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기후변화적응 6개 부문(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물관리, 생태계)에 대해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국내외 선행연구 및 사례 조사·분석 ▷기후변화영향, 취약성 평가 ▷기후변화적응대책 비전 및 목표설정 ▷부문별 적응대책 선정 및 발굴 ▷적응대책 연차별 세부추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해 2014년까지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우리나라 기후변화 추이는 최근 100년간(1911년∼2010년) 6대 도시 평균기온은 1.8℃ 상승해 세계평균(0.6∼0.7℃)을 2배 이상 상회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90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누적 피해 비용 총 2800조원 이상일 것으로 환경부는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충남도내 피해사례는 ▷가뭄 등에 따른 모내기 작업 지연, 쌀 등 농작물 수확량 감소▷폭염으로 인한 환자증가 및 사망자 발생▷태풍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 과실낙과▷폭설 및 한파로 인해 과수 냉해,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파손 등이 해가 거듭 될수록 증가하고 있다.

한동흠 산업환경국장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것은 1∼2년에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되, 실천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면서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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