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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본격 추진

시, 3개 마을과 사업설명회·협약식 갖고 11월까지 사업 추진

등록일 2013년09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마을 앞 소하천의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하천·호소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발대식 모습.
                                                               
생활쓰레기, 농약빈병, 가축분뇨 등으로 오염된 마을 앞 도랑이 깨끗한 청정하천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천안시는 마을 앞 소하천의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하천·호소의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 및 지방하천, 소하천 등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이나 샛강살리기 사업 등을 통해 이·치수와 함께 수질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마을 앞 도랑은 법적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관심과 투자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8월23일 성거읍 탑골마을(천흥2리)을 시작으로 26일 동면 대동마을(죽계1리), 28일 광덕면 용경마을(보산원4리)에서 발대식을 갖고 도랑살리기에 나섰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각종 생활하수 및 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도랑의 수질개선을 통해 가재를 잡고 빨래하던 옛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 9000만원을 들여 물길조성, 여울설치, 나무식재, 화단·벤치 등 쉼터조성, 수생식물 식재, 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마을주민, 시민단체, 기업 등 공동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도랑의 실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도랑살리기 사업을 통해 마을 앞 도랑의 체계적인 복원활동으로 하류의 하천이나 호소의 수생태적 건강성 회복에 기여하고 민·관·시민단체·기업 등이 공동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으로 행정과 주민간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위생과 정윤희씨는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을 매년 2개소 정도 확대해 주요하천의 수질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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