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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노조원 20명 고소·고발-센추리 노조-회사, 새로운 갈등

등록일 2001년04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센추리 회사측이 노조를 업무방해로 고소·고발하고 나서 센추리 노조와 새로운 갈등국면을 맞았다. 센추리는 기전부 분사문제(부서 부분이전문제)로 노사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은 업무방해로 오창석 위원장 등 노조원 20명을 고소했다. 회사(사장 원하연)는 3월말 주주총회를 방해했다며 노조사무국장 등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데 이어, 지난 2일 롤텍으로 분사해 80명을 발령시키고 나머지 조합원에 대해 냉기부와 공조기부로 발령을 낸 것과 관련 노조가 롤텍직원 출입을 저지해 업무가 20여일간 중단되는 등 막대한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며, 4월 현재까지 오창석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조합원 등 20명을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회사는 또한 냉기부와 공조기부로 발령한 노조원 70명에 대해서도 인사명령 위반이라며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업무방해를 할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분사문제는 고용안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노조와 합의해야 함에도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분사를 추진한 것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는 노조간부의 인사발령과 개인의 전환배치에 대해서도 노조와 협의해야 함에도 일방적으로 발령을 내는 등 부당한 인사 조치를 취해 노동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중소기업자금 정부지원, 브랜드화 등 회사가 밝힌 분사이유가 타당성이 없음이 드러났는데도 모기업인 기전부를 분사한다는 것은 노조파괴 음모라며 일방적인 분사를 중단하고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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