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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민원인 답변 수렴

등록일 2002년08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인터넷 민원접수 직접 답변 최근 아산시의회(의장 김상남) 의원들이 민원인 불편사항 신고 접수에 직접 답변하는 등, 시의회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출신지역이 아니더라도 민원 발생 현장에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살피고 해당과에 의견을 제시하고 자료를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김형수씨는 하수관이 막혀 오물이 역류한다는 항의의 글과 사진을 아산시청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에 올려놨다. 이 글은 시청에도 문의하고 면사무소에도 항의했지만 전혀 들어주지 않았다며 “선거가 끝나고 나서 문제가 터지다니 이것 참 불행하다”고 아무도 들어 주는 사람이없음을 한탄했다. 이를 본 이한욱 의원(배방면)은 답변 글을 올렸다. “이미 예산을 확보해 아산시에서 실시설계를 하고 있으며, 빠른시일 내에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현장도 방문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 김의균(영인면), 김응규 의원(권곡동)은 어느 아산시청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한 근로자의 의견을 접수, “어려운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며 일용직 공무원 처우개선에 노력하겠다”는 답변 글을 직접 올리기도 했다. 특히 초선의원들은 출신지역 외 지역에도 민원이 생기면 현장방문하고, 매일 아침 의원 사무실에 들러 8월말에 있을 행정사무 감사 자료와 예산서를 들고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회 사무국 관련 공무원은 “초선의원들 출입이 잦고 현장도 많이 찾고 있다”며 “제4대 의회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못지 않은 따가운 질책도 있다. ‘어느 의원님 보시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의원이 되면 회사대표를 그만 두겠다더니, 이제는 의원이란 것을 미끼로 회사를 번창시키려 한다”며 의혹의 목소리를 냈다. 아직도 의회와 개인 이익을 끊지 못하는 의원에 대한 따가운 질책도 이에 빠지지 않은 요소. 김상남 의장(온양온천2동)은 “시민의 따가운 질책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의회는 전대 의회보다 훨씬 개방적이고 노력하는 전문적인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피력해 의회의 발전하는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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