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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제94주년 기념식

20일 입장면 양대리 기념비 앞에서 600여 명 참여

등록일 2013년03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제94주년 기념식이 지난 20일(수) 오전10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에 소재 기념비에서 열렸다.
                                                          
제94주년을 맞은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 20일(수) 오전10시 서북구 입장면 양대리에 소재 기념비에서 열렸다.

기념탑 건립 23주년 행사를 겸한 이날 기념식은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회장 민태일) 주관으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유족 및 지역주민,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한 ▷입장초등학교 6학년 양지원 ▷양대초등학교 6학년 김태영 ▷입장중학교 1학년 강지수 학생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기념사업회 활동유공자 4명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도 전달됐다.

‘입장기미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20일 당시 광명학교 교사 임영신과 민옥금, 한이순, 황은숙 등 3명의 학생이 주도하고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해 벌인 만세 운동으로 이 운동이 기점이 돼 3월28일 입장면 소재 직산금광회사 광부들의 만세운동으로 발전했으며, 당일 3명이 순국하기도 했다.

시는 지난 1989년 입장 기미독립만세운동 기념유적비 추진위원회를 구성, 1990년 4월27일 기념비를 제막하고 매년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3월20일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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