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대낮 총격전 벌인 40대 남자 검거

피해자 감금·폭행 ‘신고하면 가족 모두 죽이겠다’

등록일 2013년03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찰이 추격전과 총격전 끝에 피해자를 감금 폭행한 40대 남자를 검거했다. 사진은 신부동 용의자 검거장면.

피해자를 5일 동안 차량에 감금하고 이를 추격하던 경찰과 총격전까지 벌인 4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조모씨(46)는 지는 3월18일 피해자 최모씨(23)씨에게 ‘회 먹으러 태안에 놀러가자’고 유인, 피해자를 자신의 차에 태워 감금한 다음 수회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50분경 아산시 소재 가덕펌프장 부근에서 “경찰에 신고하면 총으로 너와 너희 가족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했으며 피해자는 조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도주해 경찰서에 신고, 인접 경찰서인 아산경찰서 신창파출소가 피해자 신병을 확보했다.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 23일 조씨의 협박과 관련해 곧바로 피해자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과, 피해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잠복근무 중 지난 23일 오후 5시15분경 조씨의 차량이 피해자 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에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다음날인 24일 오전 9시50분경 조씨의 차량이 다시 나타난 것을 현장에서 잠복중인 경찰이 발견해 조씨의 차량 옆 부분을 충격했지만 도주했으며 순찰차가 10㎞ 추격하던 중 오전 10시5분경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소재 대림아파트 앞 노상에서 엽총 3발을 쏘면서 저항하는 조씨를 권총과 테이저건을 쏴 검거하게 됐다.
경찰은 조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을 적용시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여죄를 수사 중이다.
<공훈택 기자>

공훈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