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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주 천안 교육계소식

등록일 2013년03월2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6대 전교조세종충남지부 출범

전교조세종충남지부가 지난 23일(토) 오후5시30분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교조 소속 교사 이외에도 충남희망교육실천연대를 비롯해 민주노총충남본부, 충남농민회 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16대 세종충남지부는 지난 1월부터 임기를 시작했으나 충남교육청 인사비리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 그동안 출범식을 미뤄오다 이날 정기 대의원대회와 함께 출범식을 갖게 됐다.

이세중 지부장은 “3대에 걸친 충남교육감의 인사비리 관련 구속과 낙마, 그리고 허울 좋은 바른품성 5운동 등 충남교육의 난맥상에 대해 강력한 규탄과 함께 비리세력에 대한 엄단을 촉구할 것이며, 교육대안 세력으로서 전교조세종충남지부가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이 지부장은 또, 교육청과의 단체교섭 등을 통해 ‘행정 중심이 아닌 가르치는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투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함 피격 3주기 계기교육 및 추모 행사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아 희생된 해군장병 46명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강조하기 위해 도내 전 교육기관이 계기교육과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초·중·고교에서는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학교 단위 계기교육, 학교별 추모행사, 대전국립현충원 참배, 사이버 추모관 헌화(해군본부 홈페이지> 사이버추모관 http://www.navy.mil.kr/bbs/ucc/memorialList.html)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희생장병중 천안지역 출신인 박석원 상사와 김선호 병장의 모교인 천안중앙고와 천안상업고등학교는 선배들의 호국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추모기간 내 현충원 참배 및 특별 계기교육을 가질 예정이다.

부교육감 이하 간부들과 천안교육장은 천안함 용사 출신학교를 방문해 직접 추모의지를 전할 계획이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청소년 자원봉사단 모집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이성우)이 천안·아산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3 청소년 자원봉사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봉사단’은 1년 동안 ‘어르신자서전 써드리기’ 봉사 사업에 참여하고, 학생교육문화원은 참가자에게 글쓰기 지도 및 봉사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참가학생들에게는 개인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해주며 사업 완료 후에는 개별적으로 자서전 작품집을 제작해 나눠준다.

학생교육문화원 윤준구씨는 “어르신자서전 써드리기 사업은 단순히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닌 학생과 어르신 모두에게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부(☎041-904-6835)

학교폭력예방 위해 문화예술사업 지원한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이성우)은 2013년도 문화예술교육진흥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문화예술교육진흥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문화예술교육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학생교육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우리가 꿈꾸는 세상’, 참여와 몰입으로 성장하는 영어동화 연극대회 등의 사업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윤성희 충남예총회장은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인지적 접근보다는 감성적 접근이 보다 효과적이고 학생들의 자존감과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예술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돼야 한다.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Wee센터, 구성초서 ‘학부모 학교폭력예방교육’

천안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상담주간을 맞아 지난 21일, 구성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김경미 전문상담교사(Wee센터 실장)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교폭력의 확대된 범위와 가해학생에 대한 강화된 처벌과 조치, 자녀의 학교폭력가·피해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신고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2013년의 또 다른 막내 신입생들의 MT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 100여 명은 지난 22일, 23일 1박2일의 일정으로 장애아동 18명과 상록리조트로 MT를 다녀왔다.

올해로 10년째인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의 MT는 매년 장애아동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전공에 대한 사전교육이 전무한 신입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장애아동을 지도하는 방법, 장애아동을 대하는 방법 등의 노하우를 배우며, 특수체육지도교사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자질 중 봉사정신, 희생정신 등을 먼저 배우는 과정이다.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는 먹고 마시는 MT를 거부하고 학과가 신설된 2004년부터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MT를 다녀오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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