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아산 평생학습 진두지휘 할 ‘컨트롤 타워’ 필요

아산 평생학습도시 종합벌전계획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등록일 2013년03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가 평생학습도시의 기틀을 마련하려면 시 전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연구보고가 발표됐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양병찬 교육학과 교수)은 지난 21일 열린 ‘아산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이 발표하고, 아산시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현황진단 및 요구분석, 내·외부 환경분석, 추진전략·과제, 10대우선추진사업 등의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원 양병찬 교수는 보고회에서 “아산의 평생학습은 양적으로 성장한 것에 비해 총괄적인 시스템 구축이 빈약하다. 때문에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및 사회단체, 문화원 등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거점 중심사업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아산시의 용역사업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평생학습도시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1일 열린 ‘아산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 연구 최종보고회’에서 ‘평생학습도시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93.4% ‘평생학습 필요하다’ 답변

아산시 17개 읍면동 거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3.4%의 시민이 ‘평생학습 필요하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 평생학습도시 종합발전계획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시민 중 56.5%가 매우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37%의 시민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5.3%의 시민은 필요하지 않다, 1.3%의 시민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평생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시민 중 85.3%는 향후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중 65.1%는 아산시평생학습관에, 21.3%는 주민자치센터에 참여하기를 희망했다. 이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취미교육(36.4%), 직업능력개발교육(31.3%), 인문교양교육(13.4%), 시민참여교육(9.3%), 학력인정교육(5.2%), 기초문해교육(4.3%)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산시 17개 읍면동 거주민 1000명 중 90.8%의 시민은 학습도시사업이 시 발전에 매우·다소 기여했다고 답변했다. 이들은 또한 아산시평생학습관과 주민자치센터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은 하고 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시설 환경 구축, 전담인력 배치 등을 강조했다.

한편, 아산시의 평생학습기관과 단체 담당자들은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100%)’와 ‘평생학습체제 구축의 행정주체는 아산시평생학습관(59%)’로 답변했다.

또한 평생학습기관 및 단체 담당자 14명과의 심층면담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 적극적인 홍보, 의견 수렴, 특정 지역과 대상에 프로그램이 집중되는 현상 개선, 지역·계층별 특화프로그램 발굴, 담당자들의 전문성 제고 방안, 시 차원의 총괄적 교육지원 기능 강화, 기관·단체의 네트워크 형성·활용 등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 같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생학습도시 위상 정립과 평생교육 인식 확대 필요 ▷생활 권역별 거점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주민자치센터의 기능 확대 ▷생애 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대상을 고려한 계층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평생학습 실무자 전문성 강화 방안 마련 ▷평생교육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 체제 활성화 필요 ▷종합평생교육센터로 아산시평생학습관의 기능 강화 등을 아산시에 제시했다.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양병찬 교수는“아산의 평생학습은 양적으로 성장한 것에 비해 총괄적인 시스템 구축이 빈약하다. 때문에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및 사회단체, 문화원 등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 거점 중심사업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중·장기 위한 ‘10대 우선 추진사업’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0대 우선 추진사업’을 통해 아산시 평생학습도시의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10대 우선 추진사업’에 따르면 그 첫 번째로 평생학습 업무 성격에 따른 내부조직 및 업무 재조정 등 평생학습관의 기획·총괄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앙과 동부, 서부, 북부 등 4대 학습권의 평생학습관 분관(기존 시설 활용)을 통해 권역별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사업 추진 ▷교육주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발전협의회 구성 등 학교를 활용한 지역사회 평생교육 ▷구도심 및 농촌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평생교육 강좌’ 추진 ▷지역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아산학 교양강좌 개발 프로젝트 시행 ▷시민대학의 전반적인 운영을 심의·의결하는 운영협의회 및 교육과정 평가위원회 구성 ▷학습동아리 네트워크 및 실천활동 지원 프로그램 마련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의 지원을 통한 활성화 방안 ▷평생직업교육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한 첨단산업 및 직업능력 개발 등이다.

이에 아산시 복기왕 시장은 “평생학습관의 역할이 중심기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는 바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스템과 시설 등의 ‘하드웨어’ 보다는 프로그램과 같은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정리되지 않은 것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복 시장은 “학부모 교육도 중요하다. 아산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부모 교육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상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