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해충에 의한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계절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천안시는 날씨가 풀리면서 해충에 의한 질병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계절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2013년 방역소독은 보건소별로 ▷해빙기 방역소독 ▷유충구제 ▷경로당 방역소독 ▷여름철 방역소독 ▷웰빙식품엑스포 행사장 방역소독 ▷저소득 가정 소독 ▷구서작업 ▷월동기 방역소득 등으로 나눠 시기별, 대상별로 맞춤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동남구보건소는 민간위탁업체에 위탁해 3개 권역별로 모기 및 위생해충 다발지역을 파악해 환경에 적합한 방역소독을 추진하기 위한 소독장비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위탁업체가 장비활용 방법을 선택해 위생해충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북구보건소도 4개권역으로 나눠 정화조, 물웅덩이, 식당가 주변 등 취약지 10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활동을 펼친다.
3월∼4월 해빙기소독은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정화조, 하수구, 지하실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대상으로 살충소독을 실시하고, 4월∼9월까지 실시하는 유충구제는 하천변, 물웅덩이, 축사주변, 폐타이어 적치장 등에 대해 서식지별 약품을 투입하는 소독을 하게 된다.
또 7월∼9월 국제웰빙식품엑스포 행사장 및 주변취약지 등 분무소독, 경로당 내·외부 살충소독을, 5월∼11월까지 주택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6월과 9월 중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노인거주세대를 대상으로 저소득가정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10월 중 구서작업을 하고 겨울철을 앞두고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월동기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밖에 방역기간 동안 24시간 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방역 추진상황과 주민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동남보건과 조숙경씨는 “올해는 위생해충으로부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감염병 없는 해로 만들겠다”며 “시민들도 위생해충의 서식지가 될 만한 주변의 물웅덩이나, 타이어, 고인물을 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