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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티켓강매 불만 잇따라

등록일 2001년04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체, ‘불만 있을 때 환불’ 온양문화제 중 각종 단체들이 간이주점이나 일일찻집 등을 열며 티켓을 강매하고 있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모 농민단체가 지역문화제 기간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간이주점의 티켓을 공무원들에게 강매했다며 불만을 샀다. 25일(수) 아산지역 공무원들에 따르면 27~29일(수) 열리는 제40회 온양문화제에 맞춰 시청 앞 광장 인근에서 간이주점을 운영하는 단체측이 시청과 경찰서 직원들에게 1만원짜리 티켓을 강매했다고 밝혔다. 모 농민단체는 아산시청에 2백장, 아산경찰서에 1백장을 할당하고 24일(화) 시청 총무과와 경찰서 정보과에 각각 떠맡겼다. 시와 경찰은 판매의뢰 받은 티켓을 각 실?과에 10장씩 배정, 직원들의 불만을 샀다. 특히 이같은 강매행위는 4년전부터 축제기간마다 되풀이되고 있으며, 명절 때에도 공무원들에게 생활물품 구입을 요청해 왔다고 토로했다. 또 문화제 기간 중 열리는 각종 일일찻집이나 주점 등의 티켓 강매가 이 시기가 되면 빈번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어 고충을 토로. 한 공무원은 “단체의 순수운동과는 다르게 압력처럼 행사되고 있어 부담 된다”며 “단체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강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물건을 사라고 강제로 떠맡긴 것이 아니라 사고 싶지 않으면 되돌려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시청 쪽에서 단체를 음해하려고 각종 매체에 이같은 소문을 퍼뜨려 가뜩이나 재정이 어려운 단체의 힘을 저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반발하고 있다. 모 농민단체 관계자는 “사무실 운영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간이주점을 열게 돼 공무원들에게 부탁했다”며 “티켓 판매는 강제사항이 아니므로 싫으면 언제든지 반환하면 된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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