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경부터 지금까지 흉물로 방치돼 온 성환읍 어룡리 분뇨처리장이 곧 철거될 예정이다.
우범지대 전락, 시 철거 예정
20여년 동안 방치돼 온 분뇨처리장이 조만간 철거될 예정이다.
서용석(성정2동) 시의원에 의해 문제 제기된 이 분뇨처리장은 4∼5년 사용돼 오다 지난 80년경부터 폐쇄, 지금까지 흉물로 방치돼 왔다.
성환읍 어룡리의 이 흉물은 지난 76년경 설치됐으나 80년경 구조물의 일부 파열된 부분을 통해 흘러나온 분뇨가 주변 논바닥을 거쳐 저수지를 오염시킴에 따라 폐쇄하게 됐다.
서용석 시의원은 “20여년 동안 우범지대로 방치돼 온 것은 잘못이 크다”며 시행정을 질책했다.
염창근 어룡리 이장은 “분뇨 탱크 뚜껑부분이 가스 배출기능을 하며, 10여년 동안 사람 몸 하나 드나들 정도로 열려 있어 자칫 시체유기라도 됐는지 누가 알겠느냐”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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