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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26명, 전원 대기발령

등록일 2002년07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공무원 - 민간위탁으로 가기 싫어 환경기초시설이 민간에 위탁되면서 이곳에서 일하던 공무원 26명 가운데 7~8명을 민간업체에 승계할 예정이었으나 전원이 공직사회에 있길 희망했다. 이에 시는 지난 1일(월) 환경사업소 26명 전원을 대기발령 시키고 일손이 부족한 부서에 기동배치키로 했다. 시는 실옥동 일대에 들어선 1일 처리용량 3만6천톤의 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축산폐수 처리장 등을 지난달 (주)대우건설에 12억7천3백만원에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주)대우건설은 오는 2004년 12월말까지 환경기초시설을 위탁관리 후 운영상 문제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계속해서 위탁관리하게 된다. 시는 환경기초시설 민간위탁에 따라 예산절감이 다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민간위탁과 더불어 아산시 구조조정 때 7~8명 감축할 것으로 내다봤던 인원감축에는 차질이 생겼다. 환경기초시설 담당 N모 공무원은 “아무리 7~8명이 대우로 안 갔다 치더라도 다른 공무원들이 아산시 곳곳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해야 했으나 이런 배려가 없어 부서 없이 아산시청을 떠돌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조래관 전 환경사업소장은 “오랫동안 같이 있다보니 정이 들어 각자 흩어지길 싫어한다”며 “모든 것을 본인 의사에 맡긴 만큼 시가 이런 심정을 잘 알아서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기초시설 민간위탁자인 (주)대우건설도 시 직원 전원이 본청으로 복귀하자 인원충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일단 대기발령된 전 직원을 격무 부서에 일단 기동배치하고 앞으로 있을 인사에서 정식 부서 배치키로 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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