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노숙자가 안하무인 격으로 주먹을 휘둘러 경찰에 검거됐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5월25일 저녁 7시경 온양온천역 광장 벤치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피해자 임모(58) 씨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시비를 걸고 폭행을 가한 후 도주한 박모(54)를 6월13일에 체포했다.
경찰은 임씨의 신고를 접수받고, 온양온천역 주변의 노숙자 등을 상대로 끈질긴 탐문수사를 펼쳤다. 또한 사건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박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했으며, 온양온천역과 공원, 상설시장 등에서 잠복수사를 펼쳐 박씨를 검거했다.
한편 이번 사건의 피해자 임모 씨는 안면부 안와골 골절 등 42일간의 상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