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22일과 23일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지도·점검을 시행했다.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에서 안전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실시된 점검에는 공무원과 전단관리원 8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됐으며, 그린푸드존 내에 있는 문구점, 편의점, 식품자동판매기, 휴게음식점, 일반음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판매하는 140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 및 보관 판매 여부, 표시기준 위반 제품 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담배, 화투, 복권 모양 등 어린이의 사행심을 조장하는 어린이정서 저해식품 판매여부 등이다.
아산시 민원위생과 송윤경 씨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기타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며 “어린이들이 식품을 구입 시에는 제품 포장지의 표시기준과 유통기한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그린푸드존(Green Food Zone)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범위 안의 구역을 정해 관리하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