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희)은 지난 3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아산 탕정지역에 가칭 ‘아산 갈산초 신설’을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아산 갈산초 신설은 주변 산업단지에 젊은 층 근로자가 대다수 근무를 하고 있어 취학아동보다 미취학아동이 많고, 탕정초 교실 증축으로 학생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탕정초 증축을 초교 신설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한편 2011년 9월 신설이 확정된 장재초, 배방고와 함께 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은 바 있는 ‘아산 갈산초’는 당시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위치 및 재원확보’ 등의 사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재심사에서는 신설예정부지 위치를 근거리로 변경하는 등 자료를 보완해 ‘사업시행자의 학교용지 조성 공급시기 확정 및 조성원가 공급’을 하는 조건부 추진으로 학교 신설을 승인 받은 것.
김광희 교육장은 “아산 갈산초 신설을 통해 탕정초의 과밀학급, 과대학교 해소는 물론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탕정지역의 학생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수요 변화 등을 충분히 검토해 교육수요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