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초등학교(교장 조근호)는 지난 6월 ‘사랑밭 새벽편지 단체’의 도움을 받아 대전에서 손자와 함께 생활하는 할머니와 결연을 맺었다.
할머니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데다 위에 종양이 생겨 건강까지 약화돼 거동도 어려운 상태이며 학생들은 이런 할머니를 돕기 위해 1년에 1회씩 마음을 모아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지난 6월 5~6학년 학생 270여 명이 성금을 모아 73만원을 할머니에게 전달했고 두 번째 실천으로 10월 2학년 학생 170여 명이 정성껏 모은 50만원을 전달했다.
조근호 교장은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고 마음을 나누며 바른 품성으로 자라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산초는 지난 4월 대전 해피홈 보육원 학생 2명과 결연을 맺어 4학년 학생 150여 명이 33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