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는 가을 추수에 각종 농기계로 인한 사고가 잇따를 것을 예상하고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지역에서는 9월 현재까지 총 19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으며 1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고 유형으로 경운기 사고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부분 조작미숙이나 사용상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5일에는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의 한 농로길에서는 조작미숙으로 경운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경운기 사고가 많은 이유는 조향클러치가 평지와 내리막길에서는 반대방향으로 작동하는 기계적 특성에 있다.
주동일 예방안전담당은 “농기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추수 전 전문 농기계 수리업소에서 농기계의 정비와 점검을 실시해야하며 농민들 스스로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