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위치한 주요 사찰의 특성과 주변 환경을 감안한 현장대응 매뉴얼이 마련됐다.
아산소방서은 화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사찰 5개소와 일반사찰 13개소 등 총 18개소의 사찰에 대한 현장대응 매뉴얼을 작성 완료했으며 건물의 구조와 사찰의 특징, 출동로, 현장 진입여건, 소방용수 및 활용방안, 대상물 사진 등의 세부사항도 포함됐다.
이번에 마련된 전통사찰 등 화재현장대응매뉴얼은 사찰 대부분이 목조건축물로 만들어져서 화재에 매우 취약해 초기에 진화 하지 못 할 경우 숭례문 화재와 같은 막대한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화재발생시 화재특성 및 문제점을 파악해 신속한 화재진압과 효율적인 현장대응역량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작성된 매뉴얼은 사찰별 특성과 주변 환경을 감안해 소방대가 취해야 할 화재진압방법을 체계적으로 작성한 것으로써 소방공무원의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최충식 대응구조과장은 “이번 주요사찰 현장대응 매뉴얼 작성이 완료되어 보다 나은 현장 재난 대응방안을 구축하게 됐으며 직원들은 매뉴얼을 숙지해 유사한 목조건축물 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