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지성’을 꿈구는 학생이 보드미 장학금으로 유소년축구단 합숙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됐다.
아선경찰서(서장 허 찬) 보드미회는 지난 14일 온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소년·소녀가장의 한 학생에게 장학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제2의 박지성이 되는 것이 꿈이다”라며 “이번에 받은 장학금으로 오는 8월 해남 땅끝마을에서 실시하는 유소년축구단 합숙훈련에 참가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보드미회는 2006년 9월 소년·소년 가장과 불우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세상의 온기를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듬어 안자는 취지에서 경찰관 1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설립했다. 또한 이들은 정기적으로 기금을 적립해 매년 2회에 걸쳐 모범 소년·소녀 가장을 선발해 현재까지 총 25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허 찬 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격려하고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나눔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