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김태근)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무료건강검진을 실시 한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탈북과정에서의 정신·육체적 고통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고 결핵과 B형간염 등 감염성질환 유병률도 매우 높아 꾸준한 약물치료 등이 필요하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은 임대아파트 등에 집단거주하며 사회적 고립 및 주변사람과의 접촉을 꺼려 건강관리가 미흡한 실정에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칠 방침이다.
건강검진 내용으로는 소변검사 4종과 일반혈액검사 24종, 면역검사 7종, 방사선검사 및 골밀도검사 등이다.
김태근 보건소장은 “보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 주민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