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온천역 주변에서 술만 마시면 ‘O’가 되는 상습 주폭 피의자가 검거됐다.
아산경찰서는 지난 1일 온천동에서 피의자 이모(62·노동)씨를 상습주폭 혐의로 체포했다.
이모씨는 상해 등 전과 13범으로 4월2일 오후6시경 온천동에 있는 피해자 A씨의 주거지에 찾아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입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김치냉장고 등 시가 18만원 상당의 재물을 손괴했다. 또한 4월24일 오후4시경에는 온양온천 시장에서 피해자 B씨의 멱살을 잡고 약 20m 가량 끌고 가다가 넘어트려 옆구리를 발로 2회 밟아 4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좌측 11번 늑골 골절의 상해를 가했다.
경찰은 온양온천역 주변 상가 사람들에게 술만 먹으면 행패를 부려 피해가 있다는 첩보와 지구대 발생 사건 등으로 수사착수 했으며 주변 참고인과 목격자, 피해자 등 5명을 상대로 피해상황 등 진술확보해 피의자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