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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열린 도의원 후보예정자들

등록일 2002년05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개 선거구에 12명 거론···저마다 당선 자신 천안 도의원 4개 선거구에 총 12명의 입후보예정자가 출마의지를 보이고 있어 평균 3대 1의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저마다 ‘당선유력’을 점치는 가운데, 고발건을 비롯해 총 9건이 선관위에 적발되는 등 불법과열 양상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1선거구에는 최민기(37·한나라당), 강방식(46·민주당), 이종수(69·자민련), 허 은(64·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뛸 예정이다. 당초 최민기, 이종수 후보간 신·구대결 구도에서 뒤늦게 강방식, 허 은 후보가 출마를 선언. 2선 시의원 경력의 최민기 후보는 변화와 개혁이 도에 필요하다며 이를 비판하고 시정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정직한 도민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역설하며 이종수 현 도의원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강방식 후보도 민주당 시장경선에서 떨어진 뒤 도의원 공천을 내정받고 뛰어들었다. 누구보다 서민생활을 잘 이해한다는 그는 119구조대장의 경력을 살려 봉사정신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도행정을 감시, 복지예산의 효율적 분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세 후보에 반해 허 은 후보는 아직 출마결심을 굳히지 못한 형편. 전 농촌지도소장이었던 그는 주위의 권유로 나왔지만 선거전의 구태에 한발 물러서 있다. 20일쯤 결정하겠다는 그는 만약 후보로 나선다 해도 돈?조직?거리선거가 아닌 바람직한 선거풍토에 앞장서서 치르겠다고 전했다. 제2선거구는 현 도의원이 빠진 3파전 양상이다. 엄금자(49·한나라당), 채윤기(39·민주당), 강동복(46·자민련) 후보가 나섰는데 모두들 정치경험이 없는 ‘초짜’다. 호서대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엄금자 후보는 한나라당 중앙당 여성위원으로 중앙당을 통해 최근 지역공천을 받았다. 그녀는 지방의회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개선, 보다 많은 주민참여와 주민수혜를 이뤄나가겠다고 피력했다. 3∼4년간 시민단체 사무국장으로 활동해온 채윤기 후보는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도 행정감시와 복지예산의 효율적 분배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강동복 후보도 행정부 견제 감시와 함께 ‘진정한 서비스행정’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제3선거구는 지난 선거에도 다툰 바 있는 장기일(59·한나라당), 김문규(49·자민련) 후보의 경합지. “내가 아는 건 오로지 농민 뿐”이랄 정도로 농촌문제에 베테랑인 그는 2선의 도의원 경력을 갖고 있다. 김문규 후보도 현역 2선 도의원으로서 “8년간의 의정 노하우로 더욱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거짓없는 의원상, 지역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주민평가를 받겠다고. 제4선거구는 정종학(48·한나라당), 이진환(49·자민련), 정태선(51·무소속)씨가 뛴다. 정종학 후보는 균형발전을 통해 천안을 명실공히 도의 중심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이번 선거전은 깨끗한 정책대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선 후보도 깨끗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겠다며, 특히 당선후 주민복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진환 현 의원에 진작부터 준비해온 정종학, 정태선 후보의 경합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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