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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장후보 돌연 교체

등록일 2002년05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장후보, 박문호 시의원에서 이원창씨로 6·13 전국지방동시선거 26일를 앞두고 새천년 민주당 아산시지구당이 돌연 시장후보를 교체해 시장선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아산시지구당은 그동안 박문호(56·영인면) 아산시의원을 시장후보로 내세웠으나 지구당 위원장인 이원창(66)씨로 전격 교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월) 민주당 아산시지구당은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이원창 민주당 아산시지구당 위원장을 시장 후보로 추대할 움직임. 박문호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문호 시의원은 지난 4월1일 민주당 아산시지구당 전체회의를 통해 시장후보로 낙점돼 출마선언을 하고 활동에 나섰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에서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원창 위원장에 비해 박문호 시의원의 인지도가 현저히 낮아 이 위원장으로 교체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원창 위원장은 이같은 중앙당의 뜻을 받아들여 시장후보 출마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아직은 결정을 내린바 없다”면서도 “한화갑 대표와 상의해 출마를 결정하겠다. 당의 뜻이라면 언젠가는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중앙당은 박 의원이 승산이 없다고 판단, 이 위원장에게 교체 출마할 것으로 권유해 왔다고 민주당 아산시지구당은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16대 총선에 출마해 1만3천여표를 얻었고, 3번 총선출마와 1번의 도의원 경험이 있으며 이번 시장 선거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 도의원 제1선거구 후보로 지목됐던 이충구 충남도지부장은 13일(월) 민주당을 탈당, 같은 날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지구당 관계자들은 이충구 도지부장의 탈당에 대해 “득세를 위해 말을 바꿔 타는 소인배”라며 격앙된 목소리다. 한편 박문호 시의원은 “시장이란 자리를 위해 뛴 것이 아니라 아산시의 발전을 위해 뛰었으니 후회는 없다”며 “금권과 타락에 물들 선거판에 끼지 않게 돼 기쁘며 위원장이 시장후보로 나선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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