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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기초시설 7월부터 민간위탁-예산은 절감되나, 공무원 생계 ‘막막’

등록일 2002년05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억여만원 예산 절감, 정원 축소 불가피 아산시 환경기초시설이 7월부터 민간에 위탁?관리돼 예산은 절감되나, 공무원들은 고용승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아산시 실옥동 283∼5 일대 3만2천여평에 하루 처리용량 3만6천톤의 하수처리를 비롯해 2백톤 처리용량의 분뇨처리장, 1백50톤 처리용량의 축산폐수처리장에 대한 민간위탁을 시는 추진해 왔다. 그동안은 시설관리공단을 출범시킬 계획이었으나 특정한 곳에 민간위탁을 맡기려 한다는 시비가 일었다. 이에 아산시는 민간업자를 선정해 위탁하도록 하려고 했다. 시는 지난 3월 아산시의회에 사전동의 절차를 거쳐 4월, 6개 환경업체들이 등록한 가운데 4개사의 평가서를 제출받았다. 시는 이달중 사업수행능력 및 기술능력 평가에 대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업체 가격입찰 후 6월중 고용승계 및 인수인계를 마치고 위탁운영을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위탁을 할 경우 13억2천7백여만원으로 기존비용보다 2억1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 그러나 민간위탁은 정원축소가 불가피해 이에 따른 공무원의 반발이 예상, 해결책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업체와 가격협상을 한 후 협약체결과 고용 승계를 통해 시설을 위탁한다. 현재 환경시설에는 4개의 계에 38명이 업무중에 있으나 민간에 위탁할 경우 24명으로 축소된다. 14명이 구조 조정돼 일반예산의 경감효과는 가져오나 이들의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다. 이중 일부는 아산시에서 수용하나 비수용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산시도 이렇다할 대책이 없는 실정. 또한 이미 3년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이 감축된 곳이라 또 누구를 감축할까를 두고 선정기준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도 예견되고 있다. 이번 민간위탁과 관련한 구조조정 예산절감의 효과는 가져오지만 앞으로 있을 민간위탁에 대해서도 구조조정 선례로 남기 때문에 시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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