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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인주공단 6월 착공

등록일 2002년05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환경오염 등 방지책 시급 아산 인주 지방산업단지가 지구지정 10년만에 6월 착공된다. 토지 보상비로 시 전체 채무액의 30%가 투입된 이 사업의 착공으로 건전 재정운영이 가능해졌다. 시는 인주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 입찰에 최종 10개 업체가 등록, 이들 업체 중 1개 업체를 5월 말까지 시공사로 선정하고 6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인주공단 최종 입찰에는 국내 굴지의 K, S, H, D 건설 등이 참여했고, 이중 K업체가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공단조성공사비는 예정가 5백62억원의 79%인 4백45억원으로 시는 1백17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채 공단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 일대에 들어서는 공단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감시와 환경시설 마련도 시급한 상태다. 아직 어떤 업체가 선정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단이 들어서게 되면 삽교호, 아산호 등 주변의 공해가 우려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설마련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환경단체의 견해다. 한편 지난 93년 산업단지로 지정된 인주지방산업단지는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일대 1백61만5천8백89㎡에 1차 금속과 조립금속, 기계 및 장비 업체를 유치키로 했으나 피혁업종 유치를 둘러싼 주민 반발과 경기침체로 애물단지로 전락해 왔다. 이 과정에서 시는 기채 2백여억원을 투입, 토지 보상을 마치고도 사업추진이 안돼 각종 선거때마다 단골로 등장한 부채 문제로 곤욕을 치러왔다. 그러나 지난 1월 산업단지내 9만여㎡가 중소기업 임대단지로 지정돼 1백5억여원이 지원되면서 전체 공단 조성공사를 할 수 있게됐고, 대부분 대물로 공사비를 지급한다는 조건에서도 최근 건설경기 회복을 타고 46개 업체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했었다. 임창빈 지역경제과장은 “10년만에 공단 조성공사를 착공할 수 있게 돼 시 발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입찰 결과 그동안 납부한 이자 부담을 상쇄하고도 흑자를 낸 사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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