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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간부 구속, 공백 메우기 총력

등록일 2002년05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대의원대회 핵심간부의 잇따른 구속에 민주노총이 힘을 잃자, 시 분위기 쇄신을 위해 대의원 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는 최근 이경수 본부장이 구속된 데 이어 핵심간부가 잇따라 구속됐다. 이에 지방선거와 장기사업장에 도움을 주는 본부의 역할을 못해, 다시 힘을 모은다는 의미로 지난 16일(목) 오후 3시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는 일단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지었고 부본부장을 선출해 간부진 구속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 시의원 후보를 낸 만큼 정치적인 입지도 굳혀간다는 방침이다. 일단 민주노총 산하 노조는 지방선거 이전까지 조합원들에게 정치교육을 실시해 지방자치와 시의회의 역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시의원 후보를 위해서는 정치기금을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불법 타락, 금권 부정선거에 대해 감시는 조합원 부정선거감시단을 조직해 운용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간부들이 속속히 구속된 사태는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조합원의 결의를 다져 결속력 있는 투쟁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굳혔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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