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사 착공식이 7일(수) 오전 10시 종합운동장 옆 시청사 건립부지 현장에서 거행됐다.
2000명 넘는 사람이 운집한 이날 이근영 천안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근 신도시가 개발되면 이곳은 명실공히 천안·아산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도심 공동화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차근차근 정리해 나갈 문제라고.
심대평 도지사도 “늦은 감은 있지만 천안시민의 최대 숙원을 이뤘으며, 충분히 입지적으로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축사했다.
천안시 불당동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연면적 1만1천7백35평 규모로 지어지는 새 청사는 본청을 비롯해 의회,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사업소,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서며 2005년 9월 준공될 예정이며 건립비는 588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