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파출소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자살을 시도한 한 여학생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22일 오후4시, 인주면 걸매리 소재 인주공단 앞 삽교천 제방둑을 순찰하던 오상규 경사는 수심 2m의 하천에 뛰어들어 허우적대는 한 여학생을 발견해 순찰차 트렁크에 있던 인명구조 튜브를 몸에 매고 하천에 뛰어들어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경찰은 이 학생이 학업성적과 진로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1주일 전 가출한 상태였으며 자살이라는 극적인 방법을 택한 것 같다며 구조 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