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장경선에서 도의원 출마로???
민주당 천안시장 경선에 뛰어들었던 강방식(43)씨가 민주당 공천을 받고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하게 될 강방식 전직 119구조대장은 그동안의 구조활동을 통한 사회봉사를 강조하며 “봉사정신과 이웃사랑을 실현하고 나아가 복지의 새로운 개념이 확립되는 충남도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뒤늦게 공부에 매진, 방송통신대학에서 행정학 학사학위를 얻었으며 77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 동면과 광덕면에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육군 소위로 임관, 88년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뒤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논산, 공주를 거쳐 천안 119 구조대장으로 근무해 왔다고 밝혔다.
“미력하나마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깨끗하고 봉사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를 위해 인생의 방향을 바꿨다”는 강 대장은 “누구나 공정한 기회를 갖고 열심히 살 수 있는 사회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도의원 1선거구는 이로써 이종수(자민련) 현도의원, 최민기(한나라당) 현시의원과 더불어 3명이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