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지난 4일 둔포면의 한 폐가에서 바다이야기 게임기 25대를 설치해 카드리더기를 사용?환전하는 방식으로 사행행위 영업을 한 업주 김모씨(42·무직)와 종업원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2010년 12월30일부터 올해 3월4일까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1일 평균 150만원 상당의 환전 수수료를 챙기는 방법으로 약 2개월 동안 9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손봉희 경사는 불법 게임장의 첩보를 입수한 다음 용의 장소 주변에서 약 7일간 잠복근무하며 영업형태와 영업장 도주로 등 사전파악했다. 또한 단속당일에는 오후 8시부터 약 4시간 가량 게임장 입구와 진입로주변에서 영업사실 확인하고 취약시간대에 급습해 피의자들과 손님들을 검거했다.
한편 손님 8명은 즉심에 회부됐으며 검거하지 못한 종업원 2명에게는 출석을 종용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