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5일 청당동 거재마을에 찜질방 및 마을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황토 한 숟가락에는 수억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여기에는 독소제거, 분해력, 비료요소, 정화작용 등을 하는데, 특히 황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이 만성피로 해소, 신진대사촉진, 관절, 노화방지, 혈액순환과 성인병, 중풍, 고혈압 예방 등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청당동 거재마을은 지난 15일(월) 찜질방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1백77가구, 5백60여 마을 사람들은 이날 사뭇 흥겨운 잔치 분위기 속에 하루를 보냈으며, 이근영 시장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96년부터 시작된 농촌마을 찜질방 사업이 올해 청당동 거재마을로 이어진 건 9번째.
찜질방은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농촌마을의 형편을 감안,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속적인 사업으로 끌고 가는 인기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인계층이 많은 농촌. 게다가 새벽부터 힘든 노동일에, 시내까지 나와 건강관리에 돈과 시간을 소비하라는 건 불가능한 요구. 농촌의 찜질방 사업은 이같은 문제에 효율적인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다.
거재마을은 이날 찜질방 신축공사와 더불어 마을회관 기공식도 함께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