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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폐열, 중부도시가스가 재활용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 폐열 매각 계약체결

등록일 2010년10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와 중부도시가스가 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활용 협약을 채결했다. 폐기물처리장 조감도.

아산시 쓰레기 소각시설의 가동 이후 발생되는 폐열이 모두 회수돼 재활용된다.

아산시는 지난 9월28일 중부도시가스㈜(대표 유태표)와 아산시 배미동 24-1번지 일원에 건설중인 ‘아산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 재활용을 위한 열수급 계약을 체결했다.

폐기물 처리시설 소각열 재활용은 지자체는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 기업체는 연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어 지자체와 기업 간에 새로운 상생 모델로 주목 받고 있으며, 지역 기업체들은 현재 사용연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팀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돼 연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열수급 계약 체결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에서 폐열(스팀, 년간 최대 30만톤)을 생산해 일부는 시설내 냉난방으로 사용되고 잉여열은 전량 중부도시가스㈜에 판매하게 돼 연간 최대 50억원의 수입이 기대된다.

복기왕 아산시장(좌)과 중부도시가스 유대표 대표(우).

아산시 폐기물처리시설은 지난 2008년 5월 착공해 2011년 5월 준공 예정으로서 폐열을 활용한 식물원과 청소년 과학 교육의 산실로 활용할 장영실 과학관과 150m 높이의 굴뚝을 활용한 전망타워 설치 및 시민들이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는 편익시설도 함께 건설해 시민휴식 공원 및 청소년 체험학습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산시 청소과 이동순씨는 “스팀 공급을 위해 2011년 2월까지 배관 공사를 마무리 하고, 5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라며 “스팀 공급사업은 소각장을 단순히 쓰레기 처리시설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 생산시설로 지역사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고, 판매 수익금 모두를 소각장 운영 수수료로 충당해 운영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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