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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회 무의탁노인 경로잔치

등록일 2002년04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노인공경은 효의 출발- 볼거리, 먹거리 풍성…칠순·팔순 경로잔치도 준비 청소년 한돌자원봉사단(회장 정순자·구성동)은 오는 7일(일) 천안삼거리 웨딩부페에서 ‘제4회 무의탁노인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한다. 특히 이날 칠순과 팔순 생신을 맞은 노인들에게는 생일잔치도 마련, 더욱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예정. 한돌회는 한 달 전부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무의탁 초청인원은 생신자 26명을 포함해 3백여명으로 맞춰졌다. 정순자 회장은 “그러나 초청대상은 이분들 외 누구라도 연락주시거나 찾아오시면 반갑게 모시겠다”고 말한다. 천안시도 덩달아 바빠졌다. 각 읍면동마다 초청인원을 물색, 통보하며 자연히 부가적인 수고를 담당하게 됐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자는 일이라 모두들 기쁘게 자기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99년부터 매년 한차례 실시해 오고 있는 경로잔치는 그동안 울타리봉사회(회장 한상영)와 함께 해왔으나 올해는 한돌회의 몫으로만 준비됐다. 그만큼 부담스럽고 준비할 것도 많지만 나름대로 의미를 새기며 더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한돌회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자신들이 그동안 모아왔던 돼지저금통을 뜯었고 폐품을 주워다가 팔았다. 고사리 손에서 나온 돈들이 모아지자 꽤 큰 돈이 됐다. 게다가 학생들 부모들도 십시일반, 돈을 모아 후원했다. 정 회장은 사회에서 약간은 소외돼 있는 무의탁 노인들을 돌봐야 하는 의무는 바로 지역사회 구성원인 우리 각자라며 “이같은 효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의 정서함양에도 좋은 영향을 미쳐 매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돌회가 청소년 자원봉사의 수범이 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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