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협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은 지난 25일(금) 국가유공 조합원 21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용덕)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한국전쟁 60주년이 되던 지난 25일(금) 오전 11시 천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국가유공 조합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천안농협 조합원 중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2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나라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싸웠던 국가유공자들을 초청해 지난날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한국전쟁과 배트남전 파병 당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용덕 조합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비록 올해는 많지 않은 분들을 모시고 자리를 마련했지만, 앞으로 대상자들을 더욱 확대해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가유공자 김동수(천안시 풍세면)씨는 “해마다 6월이 되면 나라를 위해 싸우고도 소외된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많았는데, 천안농협에서 잊지 않고 찾아주니 고맙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로서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