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초청 도정설명회가 지난 3일(토) 수신면 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천안지역 국회의원, 전국체전 관련 질문
국회의원 초청 도정설명회가 지난 3일(토) 수신면 상록리조트에서 열렸다.
충남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9명의 국회의원이 참석, 2시간여에 걸쳐 도정설명을 듣고 궁금증이나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눴다.
의원들은 지난 1월의 대설피해에 대한 보상 및 철거작업 문제를 비롯해 호남고속철도의 천안분기 관련 문제 등에 관심이 높았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 함석재(자민련 천안을) 의원과 전용학(민주당 천안갑) 의원도 참석했다.
함 의원은 제82회 전국체전과 관련해 “현재 상태에서 보완해야 하거나 미진한 부분이 있는지”를 물었으며, 심대평 도지사는 “준비에 차질은 없으나 단지 지방비 부담이 크다”며 “중앙정부지원은 됐는데 행자부의 특별교부세 1백80억원을 충남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전 의원도 전국체전과 관련해 “지역 현안문제로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하며 “도 차원에서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해 지식정보 시대에 대비하면서 도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 21세기 도약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구제역과 산불 등 각종 재해 발생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역점 추진시책으로는 ▲디지털 도정 체제의 구축 ▲지역산업의 지식기반화 촉진 ▲경쟁력있는 지역특화 전략 추진 ▲여성의 사회적 역할 제고 ▲맑고 깨끗한 푸른 충남 실현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완벽한 준비라고 밝혔다.
특히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3월중에 천안으로 이전해 경기장 문제, 개·폐회식 문제, 손님맞이 문제, 자원봉사자 문제 등의 원활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 ▲대설피해 및 복구상황 ▲호남고속철도 노선 관련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 ▲충남지방중소기업청 설치를 주요 당면현안 사항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