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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시장경선에 도전한 류병학 전 군수

등록일 2002년03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 깨끗이 승복한 ‘아름다운 경선’ 지난 2월18일(월) 한나라당 천안시장 공천 경선에 도전했던 류병학 전 천안군수가 ‘경선철회’를 통해 깨끗하게 물러났다. 22일(금) 81명의 합동운영위원회의에서 류병학 전 군수는 “경선을 통해 자칫 내부분열의 우려”가 있음을 표명, “성무용 위원장을 주축으로 힘을 합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경선철회의 변을 밝혔다. 이는 운영위원회의 과정에서 당원들이 대부분 성무용 위원장의 시장출마로 기울어 있다는 판단이 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원들의 판단이 이미 굳어져 있다면 굳이 경선까지 끌고 갈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원칙주의를 평상시 존경한다는 류 전 군수는 이 총재가 외치는 ‘아름다운 경선’ 견해를 피력하며 “깨끗이 승복”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7년동안 시장출마에 공을 들여왔던 터에 이번 결정에 허탈한 상태. 게다가 그가 가장 난감한 것은 그동안 시장출마를 종용하며 성원해준 사람들이다. “지금 가장 부담스럽고 죄송스런 것은 성원해준 분들”이라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며 정말 죄송스럽다”고 거듭 전했다. 이로써 현재 거론되는 시장출마 예정자들은 이근영, 정순평, 박상돈, 성무용, 김세응, 허용기, 장상훈, 전병규씨이며 이종수 도의원도 내심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 전 군수는 경선 자체는 좋으나 경선의 생명인 ‘공정성’에 만족할 만큼 이 사회가 확보돼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아니다”라며 할 말 많은 마음을 접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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