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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을 보고 대책을 생각한다

등록일 2002년03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푸른아산21추진위- 시민토론회 개최 아산시 지방의제21 확정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 26일(화) 오후 6시 아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푸른아산21위원회 위원들과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지방의제는 인간이 자연과 더불어 계속해서 같이 살아 갈 수 있도록 그 지역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민들과 공유해서 교통, 복지, 생태 환경 등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해결책을 모색해 가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푸른아산21은 지난 99년 10월에 추진위원회를 설립한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아산시가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지표로 만들어 발표하고 시민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중에 주목할만한 것은 교통문제로 주요 관공서 및 편의시설에 접할 수 있는 교통노선의 수가 적다는 것이 지적됐다. 신현철 순천향대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산시는 도·농 복합도시이나 대중교통 대부분이 도시지역인 온양온천역에만 운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온양온천역을 통과하는 노선버스는 1백12개이나 아산시청 16개, 국민생활관 9개로 관공서나 편의시설을 가려는 시민의 발길은 갈수록 늘고 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자동차가 증가해 유류소비량이 늘고 도심내의 불법주차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세대와 세대를 이어줄 수 있는 농촌지역의 신생아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어 농촌이 고령화될 뿐 아니라 생활의 활력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산시의 행정패소율이 계속 늘고 있는데 이는 정당한 법적인 절차보다 무리한 행정처분으로 민원을 야기 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종 인?허가와 관련한 절차와 법을 지키고 아산시청 내 각종 위원회들의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을 높여야 한다고 푸른아산21추진위는 대안을 내놓기도 했다. 전성환 아산YMCA 총무는 “지표를 확실히 정해서 시민들이 아산시의 환경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했지만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의 문제점을 잘 알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시민들이 이런 토론회를 통해 생활 속에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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