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자민련 공천이 변수
박상돈 천안시 도기획정보실장(53)은 지난 15일(금)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실장은 “인생은 꿈꾸어야 할 때가 있고 피땀 흘려 분투해야 할 때가 있으며, 떠나야 할 때가 있다”는 영화의 한 대사를 인용, 천안시장의 꿈을 피력했다.
출마 결심에 대해서는 우선 학창시절을 보낸 천안에서 지방자치에 대한 ‘밝은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는 것. 또한 사람중심의 미래도시로 재설계해야 할 적기이며 세계화, 정보화, 민주화, 지방화라는 세계사적 큰 조류에 발맞춰 질적향상을 꾀해 보고 싶은 포부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실장은 젊음과 패기, 새로운 행정 경영감각과 마인드를 자신의 장점으로 내세우며 지난 6일(수) 명예퇴직을 신청해 놓고 있다.
내무부 10년, 아산군수, 대천시장, 서산시장 등 지방근무 14년의 행정 전문가. 그러나 자민련 공천은 박 실장에게 넘어야 할 산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