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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도지사 발언-시민단체 제동/ 심지사-‘아산은 도청유치 없이 발전 가능’

등록일 2002년02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은 도청유치가 없이도 발전이 가속화될 지역이다.” 원철희 의원이 심대평 도지사와 설연휴 이전 나눈 대화에서 심 지사가 이같은 내용을 비추자, 사단법인 아산사랑회와 아산지역개발추진위원회(지역개발위)가 사실여부를 밝혀달라며 서한을 보냈다. 심 지사는 원 의원과 가진 대화에서 “아산과 천안은 도청을 옮긴 후 또 옮겨야 할 것”이라고 말해 현재 충남발전연구원이 실시하고 있는 도청이전후보지 용역조사에서 아산시가 제외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일으키고 있다. 이에 아산사랑회와 지역개발위가 이날 대화의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가 밝혀져야 하며 만약 심 지사가 이런 발언을 했다면 아산신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며 시민단체로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밝혔다. 아산사랑회는 건교부가 2010년까지 건교부, 고속철도 관리공단 등을 이전하는 것을 2004년까지 이전해 줄 것과 신도시내 과학고와 외국어고 이전, 충남도청을 아산신도시로 이전할 것, 개발주체를 충남도에서 건교부로 이전할 것을 건의해 왔다. 이들 단체는 원철희 의원 질의서를 통해 “충남도청을 아산으로 유치하려는 시민운동에 동참해 줄 것과 도청유치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또 심 지사에 보낸 질의를 통해 아산시가 도청장소로 적합한 점을 들었고 심 지사의 고향인 공주가 도청유치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해 고속도로 건설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내놨다. 아산사랑회는 자체조사를 통해 아산시와 타 시군들이 지리적으로는 950.4km로 880.3km인 공주보다 멀지만 모든 충남도민이 아산으로 오는 것을 평균 냈을 때는 아산주변 인구가 많아 47.1km로 공주보다 6.6km가 가깝다고 밝혔다. 특히 17만 인구가 유입될 경우 충남도민 62.4%가 공주보다 쉽게 올 수 있는 점을 도청유치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아직 심대평 도지사와 원철희 의원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상만 아산사랑회장은 “아산신도시의 빠른 건설이 되려면 보다 많은 행정타운과 주변시설이 필요하고 충남도민 절대다수의 이용편의를 외면한 채 도청유치가 된다면 지역균형 발전은 깨지고 만다”며 “심 지사와 원철희 의원이 도청유치와 함께 신도시의 발전을 꾀할 수 있는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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