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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대상으로 리콜교육 실시-순천향대 졸업생 대상 재교육 실시

등록일 2002년02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리콜교육으로 재무장한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기존의 졸업생과 2월에 졸업하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졸업생 리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학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좌를 실시해 오면서 97년도 IMF 사태 이후에는 각 대학의 사회교육원,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으나 졸업생들을 위한 교육은 영어강좌를 비롯한 취업강좌 등에 국한돼 실질적으로는 여러 가지 면에서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순천향대의 경우 오는 3월부터 6월말까지 1학기동안 15주간 실시되는 재교육에서 총 개설과목 1천7백80강좌 중 1인당 4과목을 신청해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학점 제한은 두지 않는다. 또한 졸업생의 직장과 대학간 이동거리를 감안해 가상 강의와 강의실 강의 모두가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수료 후에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이미 직장인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졸업생에게는 현장실무 적응력 향상을 위한 것과 미취업자에게는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재교육이 실시돼 직무능력 향상과 사회적응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대학들이 겪고 있는 대학입학자원의 계속적인 감소와 지난 10년간의 대학정원의 2배 이상 증가, 휴학생과 편입생 증가로 인한 재학생 수 감소, 이에 따른 대학재정의 악화, 지역 우수 고등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선호 등이 계속되고 있어 지방대학의 이러한 노력은 지방내의 큰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오는 3월7일(목)까지며 교무지원팀 530-1025으로 연락하면 된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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