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회의원이며 현직 상공회의소 회장인 성무용 한나라당 갑지구당 위원장(원안 사진)이 지난 7일(목)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출마 후보 론자중 천안 관내에선 처음으로 성무용(한나라당 천안갑) 위원장이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7일(목) 한나라당 신년하례회 및 중앙당 소집 당원교육차 4백여명이 모여든 병천면 한나라당 연수원에서 이같이 밝힌 성 위원장(59)은 1백만 시대를 앞둔 시에 역량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성 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하기까지는 당원들을 비롯한 주변 주민들의 전폭적 지지가 있었다. 중앙정치에서 이제는 천안 시정에 관심을 쏟을 때가 됐다는 것.
몇 개월의 여론수렴과 고민 끝에 성 위원장이 내린 결론은 ‘동서간 불균형’과 그에 따른 ‘주민분열’을 들었다.
성 위원장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키 위해 정치인으로서 시민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광업진흥공사 이사장 등 정치, 경제, 행정분야를 두루 거친 인물”임을 자랑했다.
현재 시장선거에 출마의지를 보이는 사람들이 대여섯. 그러나 공천경합을 통해 서너명으로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민기, 박태흥, 곽선근, 황규민, 이정원, 김진상 등 6명의 현역 시의원과 몇몇 전직 시·도의원들이 입당해 주변의 이목을 끌었으며, 한나라당의 김용환 의원, 강창희 부총재와 충남지구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