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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산림·축산과 9일 이사

등록일 2002년02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건물이 너무 낡아서 지난 여름을 겨우 보냈습니다. 더이상 버틸 수 없는 형편이죠.” 오는 10일(일) 이후로는 본청 일부 부서의 사무실이 백석동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시 청사는 공간협소로 현재 네 쪽으로 나누어 근무하고 있다. 시 본청과 직산의 북부출장소, 신부별관, 오룡별관으로 열악한 근무환경을 띠고 있는데, 이번에 조정되는 곳은 신부별관과 오룡별관 두곳. 옛날 시농촌지도소로 사용됐던 신부별관은 청소과와 산림과의 2개 부서가 근무해 왔으나 워낙 건물이 낡아 그동안 수시로 보수해 왔다. 시 회계과 권순천씨는 “노후가 심하고 사무실 공간 협소, 턱없이 부족한 민원주차장 시설 등 환경조건이 너무 열악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신부별관은 눈이 조금만 와도 벽이 촉촉히 젖어드는, 폐건물의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과와 산림과는 종합운동장 사무실로 들어가고, 신부별관은 청소과의 재활용센터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본청에서 시장길로 50m쯤 내려가 위치한 오룡별관도 1층 환경보호과는 그대로 존치, 2층 축산과는 종합운동장 사무실로 옮기게 됐다. 대신 축산과 자리는 농업기술센터 천안지소를 배치할 계획. 시 회계과 이응구 담당은 “전부터 고심 하다 지난 1월28일 최종 결정이 돼 오는 9일까지 이들 세 과를 옮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소과, 산림과, 축산과를 찾는 민원인들은 설연휴 이후부터 백석동 종합운동장 내 사무실로 방문해야 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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